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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주말 워크샵 반대한다

anonymous 2015-08-26 00:08:37 672

결론부터 이야기한다.

 

주말 워크샵 반대한다. 

 

추성엽 사장은 "VISION 2020을 실천하는 주체들의 공감을 얻고자 하는 자리이다. 1년에 1-2번 정도는 서로 양해를 해 오던 것 아닌가"  라고 했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뭘 서로 양해를 하나?

 

누가 양해를 했나?

 

까라면 까, 닥치고 나와, 이렇게 자행되던 것 아닌가?  

 

나오기 싫다고 안 나올 자유가 있었나?

 

나는 저 "서로 양해를 해 오던 것 아닌가" 라는 말이 어이가 없다.  무슨 말인가 저게?  

 

양해는 남의 사정을 헤아려 이해하고 아량과 관용을 베풀어 주는 것이다. 

 

아량과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힘이 있었나?  우리가 양해를 했나?  사정이 있어도, 닥치고 나와야 했던 직원들이 어느새 양해를 베푼 사람이 되어 있다.

 

법대로 했으면 좋겠다.   

 

노동법에, 사규에 주말 근로에 대해 어떻게 보장되어 있나? 

 

막말로 주말에 나와야 해서, 내가 손해보는 기회에 대해 돈으로 보상이라도 해 줄 건가?

 

무슨 말이냔 말이다. 저게 

 

주말 워크숍 반대한다.  

 

불참에 대한 불이익, 강요 없을 것이라고?  

 

다들 나오는데, 사정 있다고 안나오는 사람을 곱게 볼 것 같은가? 

 

어설프게 넘어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전원 안나오는 게 백 번 낫다. 

 

팬오션 직원의 주말은 엄청나게 소중하다.  

 

내 주말은 진짜 금쪽같은 시간이다. 

 

좀 어렵게 해야 하는 말을 저렇게 쉽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양해는 직원들 말고 경영진에서 했으면 좋겠다. 

 

우리 주말에 사정 다 있으니까, 좀 양해해서 주중에 했으면 좋겠다. 

 

틀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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