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독일 문화원이 있습니다. 

남산 도서관 근방에 있으니 회사에서부터 걸어가도 20분 남짓 밖에 안 걸립니다. 

독일 문화원에서 가끔 재밌는 행사를 하는데, 예를 들면 토요일 오후 2-4시 사이에 도안을 갖고 

가면 3D 프린터를 무료!! 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월 14일 오후 7시에도 재밌는 행사가 있는데, 무료고 회사에서도 가까우니 클래식 음악에 관심있으신 조합원들께서는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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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샤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헬무트 라헨만의 "타블로"와 말러 교향곡 2번

일시: 5월 14일 오후 7시 독일문화원

소개: 베를린 필하모닉이 디지털 콘서트 홀에서 연주한 공연 실황 상영

- 베를린 필하모닉은 어떤 곳인가? 

베를린 필하모닉은 세계 최고에 손꼽히는 교향악단이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시작은 18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클래식 부분의 Echo 상, BRIT상을 포함하여 수 많은 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8번에 걸쳐 그래미를 수상했다. 2007년 베를린 필하모닉은 국제 UNICEF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단체가 되었다.

- 디지털 콘서트 홀은 무엇인가?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는 베를린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연주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200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은 클래식 음악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잠재성을 인식해 그 기술을 접목시켜 오늘날까지 발전시켜왔다. "디지털 콘서트 홀"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베를린 필하모닉의 아름다운 선율과 특별한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디지털 콘서트 홀 홈페이지는?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

- 헬무트 라헨만과 구스타프 말러?

베를린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은 "헬무트 라헨만과 구스타프 말러는 내적 유대관계가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약 100년 간격을 두고 작곡된말러 교향곡 2번과 라헨만의 "타블로(Tableau für Orchester)"는 모두 당대 음악에 한 획을 그었다. "타블로"는 올해 80세 생일을 맞이한 라헨만이 1988-1989년에 작곡한 곡이다. 라헨만은 거의 톤이 없는 패시지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있는 에너지를 전해주는 곡을 작곡했다. 마찬가지로 말러 교향곡 2번인 "부활"도 클래식 작곡의 형식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곡은1888년과 1894년 사이에 완성된 말러의 초기 작품으로 여기에는 후일 말러의 혁명적인 작곡의 온전한 힘이 이미 드러났다.